매일신문

"중국의 고구려 역사왜곡 규탄"…구미 41개 시민단체

사단법인 국학원을 비롯한 41개 시민단체들은 이달 22일 구미시 원평동 분수공원 앞에서 '중국의 한민족 역사 왜곡과 만리장성 부풀리기'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사진)을 가졌다.

시민단체들은 "중국이 주변국가의 민족 정통성과 고유역사의 진실을 무시한 채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역사왜곡을 20년 넘게 지속하고 있다"면서 "2000년대 중반까지 만리장성 길이는 6천325㎞였는데 최근에 세 배가 넘는 길이로 늘린 것은 고구려와 발해성을 포함한 것으로 명백한 고구려 역사왜곡"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중국의 역사왜곡 프로젝트 즉각 중단 ▷우리 국민에 대한 사과 ▷주변국 역사왜곡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대응 등을 촉구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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