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전문대 특성화] 영남이공대학교

취업률 73% 메카트로닉스의 선두주자

영남이공대 기계계열 학생들이 외국인 교수와 함께
영남이공대 기계계열 학생들이 외국인 교수와 함께 '지맨스 메카트로닉스' 실습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기계계열, 특히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선두 주자로 손꼽힌다.

산업체의 변화에 부응한 신속한 구조조정과 특성화 자금을 이용한 과감한 시설투자로 '이공계열 르네상스'를 열고 있다.

메카트로닉스 분야로 분류되는 기계, 자동차, 전기'전자, 의료기기, 컴퓨터 등 관련학과들의 선전에 힙입어 지난해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으로 선정돼 개교 이래 최고의 부흥기를 맞고 있다.

2011년 취업률 통계에서 기계계열 75%, 자동차계열 75%, 전기자동화과 81%, 전자정보계열 81%, 컴퓨터계열 83% 로 평균 취업률이 73%를 넘는다. 특히 전기자동화과는 졸업생 117명 중 81명이 대기업 취업에 성공할 만큼 취업의 질이 우수하다.

전자정보계열은 2010년 하이닉스모듈반 개설을 시작으로 이미 31명의 학생들이 ㈜하이닉스 취업에 성공했고, 기타 대기업 취업률이 매년 50%를 넘고 있다. 국내 자동차과의 효시인 자동차계열은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129개 기업체와 산학협약을 맺고 최고의 자동차전문기술교육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0년 신설된 의료기기과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에 발맞춰 지역 의료기기 전문인력 육성의 선도적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첫 졸업생 19명 중 하이닉스 반도체 3명, 일본 도쿄 ㈜JAKONET 4명 등 14명이 대기업과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영남이공대 대표브랜드인 메카트로닉스 경우 독일 지멘스와의 산학협약 체결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지멘스 설비시스템 자격 프로그램(SMSCP)'을 운영하고 있다. 공학 인증제를 바탕으로 기존 직업교육의 범위를 창업과 평생직업교육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학 측은 "메카트로닉스 분야 학과들이 동아시아 직업교육의 거점학과들로 성장하면서 지역의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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