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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先실습 後이론' 취업맞춤형…계명문화대학

계명문화대 뮤지컬 전공 학생들이 미래의 뮤지컬 스타를 꿈꾸며 공연 연습을 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뮤지컬 전공 학생들이 미래의 뮤지컬 스타를 꿈꾸며 공연 연습을 하고 있다.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은 계명문화대학은 실무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특성화를 이뤄왔다. 특히 2010년 신설한 뮤지컬 전공을 비롯한 11개 전공(각 30명 정원)은 전공 단위별 모집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공별 모집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철저하게 '선 실습, 후 이론' 교육을 받는다. 1학년때부터 실습위주의 교육을 먼저 배우고, 2학년때 이론을 배우면서 심화된 전공실무 교육을 받는다. 뮤지컬 전공의 경우 이러한 실무중심 교육을 통해 지난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올해도 우수한 성적으로 본선에 진출하는 등 짧은 기간에 성장하고 있다.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는 기업과의 협약으로 설치된 '아름다운사람들 전공'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선발하고, 기업에서 파견된 산업체 겸임 교수들이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며 현장실습을 통한 전원 100% 취업을 보장한다.

올해 '아진산업㈜'과의 협약으로 신설된 '아진금형디자인 전공'은 아진산업의 근로자들이 일을 하면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 업체에서 교육시설을 투자하고, 대학은 등록금 50% 지원과 대학의 교수진을 파견해 교육한다. 산업현장의 맞춤형 우수기술 인력 배출과 취업 확정 등 효과가 기대된다.

계명문화대는 이 밖에도 사회복지전문가, 장애 통합보육 전문가, 보건의료전문가, 생활체육 및 재활운동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건강생애를 선도하는 휴먼서비스 전문가 육성사업'을 2012학년도 대학 대표브랜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보건학부, 사회복지상담과, 생활체육학부, 영유아보육학부 등 휴먼서비스 분야 학과들은 대학의 대표학과로서 투자와 지원이 기대된다.

김남석 총장은 "전공별 모집과 계약학과 등 실무위주의 취업약정 인재교육과, 학과 특성화를 통해 4년제 대학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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