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승객 400여 명을 실은 일본 국적 크루즈선 '퍼시픽 비너스'호가 다음달 30일 일본 교토부 마이즈루항에서 출발한 뒤 31일 영일만항에 입항한다.
이번 취항은 포항 영일만항과 일본 교토부 마이즈루항 간의 경제'항만물류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기 페리선 취항을 목적으로, 양 도시간 사전 분위기 조성과 준비 차원에서 추진되는 시범운항이다.
일본 승객 400명 중에는 일본 교토부 지사와 마이즈루 시장을 비롯한 교토부 북부지역 7명의 시장과 촌장, 교토부와 마이즈루 의회 의장, 여성계 대표, 행정과 의회, 경제계를 대표하는 200명의 사절단이 포항을 방문한다. 이들은 포항지역 상공회의소, 항만물류, 기업인 등과 경제세미나 및 선상포럼을 갖고 양도시 경제계의 메시지 전달과 향후 정기선 취항을 위한 제도적, 물리적 여건조성을 협의할 계획이다.
크루즈선은 다시 이날 오후 5시쯤 박승호 포항시장을 단장으로 시의회, 상공회의소, 영일만항 등 경제계 인사와 포항 관광객 200명을 태우고 영일만항을 출발해 다음날 마이즈루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크루즈 시범운항 참여자는 포항시 홈페이지(www.ipohang.org)를 통해 선착순 모집하며, 비용은 1인당 3박4일 일정으로 99만원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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