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의회(의장 박민호)는 25일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범어권 도서관 건립 촉구 결의문 채택, 특별위원회 구성 등 도서관 공사 재개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수성구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시행사인 해피하제가 빨리 공사를 재개할 것 ▷도서관 공사 시공 보증사인 두산건설은 공사 재개에 책임을 지고 협약사항을 이행할 것 ▷구청장이 지금까지 도서관 건립이 지연된 이유를 밝힐 것 ▷도서관 건립 과정에서 벌어진 특혜 등의 문제가 있으면 즉각 조사해 관련자를 처벌할 것 등을 촉구했다.
또 수성구의회에서는 구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범어권 도서관 건립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임대규 의원을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특별위원회의 활동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년간으로 공동 대응 방안 강구, 공사 재개에 관한 주민의견 수렴, 관련 기관'단체 협조 체계 강화 등 범어권 도서관 공사 추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임대규 특위 위원장은 "구청과 시행'시공사 간 협의가 잘 진행돼 조속히 공사가 재개되길 기대했지만 이젠 더는 기다릴 여유가 없다"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도서관을 건립, 주민들에게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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