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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수영장 꽃단장…내달 2일 재개장

신천 야외 물놀이장이 7월 11일부터 8월 19일까지 40일간 무료 개방된다. 대구시 제공
신천 야외 물놀이장이 7월 11일부터 8월 19일까지 40일간 무료 개방된다. 대구시 제공

두류수영장이 대구전국체전 대비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 곁으로 돌아온다.

대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두류수영장 개'보수 공사를 이달 말까지 모두 마치고 다음 달 2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대구시설관리공단은 두류수영장을 제93회 대구전국체육대회 때 경기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경영풀장 내 흡음장치 설치, 전광판 교체, 창호 교체, 외벽 페인트 도색, 온'냉수 배관 교체, 다이빙 풀장의 지붕 및 바닥 보수 등 노후화된 시설물 전반에 대한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다.

공단은 그동안 두류수영장 휴장으로 이용 불편을 겪은 시민들을 위해 29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무료 개방할 계획이다.

다만 전국체전 참가 선수들의 훈련 때문에 7, 8월 2개월 동안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3시 30분~6시 30분까지는 수영 강습 및 자유 수영 등 수영장 이용이 일부 제한될 예정이다.

도심 속의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천 야외 물놀이장도 다음 달 11일 전격 개장한다.

대구시설관리공단 신천관리소는 7월 11일부터 8월 19일까지 40일간 가창교 상'하류 2개소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천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공단은 이용 시민의 편의를 위해 이곳에 주차장 1개소, 탈의장(남'여) 1개소, 화장실(남'여) 1개소, 그늘막(몽골텐트 8개동) 텐트촌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 물놀이장은 1급수인 가창댐 청정수를 매일 8~10만t 정도 방류해 수심 80㎝를 유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요원도 곳곳에 배치한다.

이진근 대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두류수영장 개'보수 공사와 함께 수목 식재, 청소 등 환경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깔끔한 수영장 환경을 조성, 더욱 새로운 모습, 더 나은 서비스로 고객들을 맞을 것"이라며 "또 무더운 여름, 넓은 모래사장과 1급 청정수로 조성된 신천 야외 물놀이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즐기고 더위도 날려 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천관리소 053) 476-9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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