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밭일에 마을환경 정비
야간엔 중'고생 공부 도와
"문경 농민들의 일손을 돕기 위해 젊은 우리가 왔습니다. 문경이 어르신 농업인들이 가장 많으니까요."
울산대 학생들이 문경지역 어르신 농민들을 돕는 '아름다운 인연'이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울산대 총학생회(회장 신선호) 840명은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문경 가은읍과 마성면 등 7개 읍면지역에서 감자'양파 수확, 논 잡초 제거, 마을환경 정비 등 농촌일손을 도왔다.
(사)한국농업경영인문경시연합회(회장 전재정)의 안내로 낮에는 일손돕기를 하고 밤에는 피곤함을 뒤로하고 어르신들과 말동무를 하고 안마를 해드리는 등 야간 봉사활동에도 힘을 쏟았다.
또 과외공부를 하기 어려운 시골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공부를 가르치는 것도 빼놓지 않고 있다.
봉사활동에 나선 대학생들은 모두 각 마을회관에 여장을 풀고 숙식을 자체 해결하고 있다.
울산대 학생들이 문경지역 농민들과 인연을 맺은 것은 올해 3년째로 일손이 부족할 때 문경 농민들의 '아들'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농업경영인문경 회원들은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울산대 학생들이 매년 문경을 찾아와 생생한 농촌의 현장을 체험하고 특히 어르신 농민들에게 진심 어린 봉사를 해줘 고맙다"며 "울산대 학생들과 문경 농민들과의 아름다운 인연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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