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하루 4시간 44분 가족 돌본다…남성은 67분?"
우리나라 여성이 하루 4시간 44분을 가족을 돌보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6일 통계청은 매년 7월 1일 부터 한 주간 지정한 여성주간을 맞아 '2012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취학 자녀가 두 명 이상 있는 25-44세 여성은 하루 4시간 44분을 가족 돌보는 시간으로 할애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남성의 경우 67분에 그쳤다.
발표에 따르면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확대되고 지위도 높아졌음에도 자녀 교육과 가사 부담 등으로 취업한 여성의 현재 만족도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직장 여성은 하루 평균 1시간 11분을 출퇴근에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미취학자녀가 두 명 이상일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4.2배 높은 것으로 4시간 44분을 가족을 돌보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조사된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에서는 여성이 49.7%로 남성 73.1%보다 23.4% 포인트 낮았다.
연령별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은 25-29세 71.4%에서 30-39세 55%로 급감하다 40대에 다시 증가됐다.
이에 상대적으로 낮은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이 가족돌보기 시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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