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립영일공공도서관이 지난 4월부터 포항, 영덕, 울진, 울릉 등 4개 지역의 학교도서관 현장 지원과 함께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도서관은 포항 등 4개 시'군 203개 초'중'고'특수학교의 교내 도서관 내실화를 돕기 위해 설립된 포항권역 학교도서관 지원센터이다.
학교도서관을 전담 운영하는 인력이 부족해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에 전문인력을 파견해 학교도서관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 장서 점검, 서가 정리, 도서관 운영 및 이용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영일공공도서관은 지난 3월에 지원 신청을 한 학교 중 16개 학교에 이달 말까지 현장 지원을 마무리하고 연말까지 38개교에 대해 160여 일간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우선 학교도서관에 사서교사 등 전담 인력이 배치되지 않은 학교를 대상으로 분류별 서가 정리, 자료의 유무를 확인하는 장서 점검, 도서부 학생 및 학부모자원봉사자 교육 등 학교당 2, 3명의 지원팀이 평균 4일씩 현장지원을 통해 학교도서관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다.
이미 현장지원 업무와 별도로 초등학교 12곳에 토론 스피치, 책 읽어주는 봉사자 양성반, 독서치료 등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원학교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이 도서관 김남주 주무관은 "학교도서관에서 교사와 학생은 수혜를 받아야 하지만 현실은 전문인력 부족으로 부실한 운영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며 "연중 학교도서관에 대한 현장 지원과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학교도서관에서 아름다운 꿈을 꿀 수 있게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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