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에프론 감독 별세…"''줄리&줄리아' 남기고, 로맨틱 코미디계의 별이 지다"
뉴욕을 거점으로 활약해온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의 거장 노라 에프론 감독이 별세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외신은 미국의 감독·제작자이자 시나리오작가인 노라 에프론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인한 폐렴 증세로 타계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71세.
노라 에프론 감독은 1983년 마이크 니콜스 감독의 '실크 우드'의 시나리오를 쓰면서 영화계와 인연을 맺었으며, 시나리오 작가로서 명성을 떨치던 그는 1992년 '디스 이즈 마이 라이프'를 직접 연출하며 감독으로 데뷔했다.
대표적인 영화로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을 연출했으며, '유브 갓 메일'(1998) 등 러브스토리 영화를 비롯해 지난 2009년 개봉한 '줄리 앤 줄리아'(2009)까지 모두 8편의 영화를 남기며 로맨틱 코미디 작가 겸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노라 에프론 감독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등 15편의 시나리오도 썼으며 에세이, 소설 분야에서도 활동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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