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교폭력 신고 전용 전화 117신고센터를 통해 학교폭력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시·도별로 117신고센터가 운영된 지난 18일 이후 일주일간 대구에서 접수된 학교 폭력 신고 건수는 모두 12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서울 경찰청을 통해 전국의 신고를 통합 접수하던 18일 이전의 한 주 평균 신고 접수 건수가 17건이었던 것과 비교해 약 6.3배 가량 증가한 것입니다.
하루 평균 접수 건수도 2.4건에서 17.7건꼴로 급증했습니다.
신고 유형별로는 폭행이나 협박 관련이 54건으로 가장 많았고 왕따 피해가 14건, 모욕 9건, 그밖에 갈취와 강요, 성추행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고와 관련된 단순 절차 상담 사례는 37건으로 조사됐으며 신고 사례 가운데 경찰이 직접 수사에 나서야 할 정도로 심각한 학교폭력 사례는 8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117신고센터가 각 시·도별로 설치, 운영되고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신고 접수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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