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경북지역 6개 보 수력발전소가 28일 일제히 전력생산에 들어갔다.
K-water 경북본부는 이날 낙동강 강정고령보를 비롯해 달성'칠곡'구미'낙단'상주보 등 경북 6개 보 수력발전소 13기의 시험발전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에너지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북본부는 4대강 보와 연계한 수력발전은 상류와 하류의 낙차를 이용해 물이 가지고 있는 위치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친환경 청정에너지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경북지역 6개 보 수력발전소(시설용량 1만7천856㎾)는 8만1천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연간 8천800만㎾h의 전력을 생산, 연간 14만9천 배럴의 유류수입 대체효과와 5만8천300t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안동댐의 0.9배, 임하댐의 2.3배 규모이다.
K-water 경북본부 정성영 본부장은 "최근 가뭄과 함께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수급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보를 통한 수력발전은 수자원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통한 전력생산 극대화로 국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령'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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