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메인 스폰서' 대구은행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대구은행의 금융상품 판매에 동참했다.
대구FC는 28일 선수단과 임직원 등 전원이 대구은행에서 판매하는 '대구 Fighting! 특판 예금'적금'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주장 유경렬과 이진호 선수 등은 이날 오후 1시 대구은행 신매지점을 방문, 예금'적금 가입신청을 했다.
'대구 Fighting! 특판 예금'적금'은 대구FC 최대 후원사인 대구은행에서 대구FC의 선전과 올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를 제외한 누구나 1년 동안 가입 가능하며 예금종류에 따라 특판 정기예금과 특판 정기적금 두 가지로 판매된다. 정기예금은 최저 300만원 이상 가입 가능하며 2천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된다. 정기적금은 월 적립금 10만원 이상 가입 가능하며 판매한도는 없다.
이 상품은 연 3.7%의 기본금리를 제공하며 올 시즌 K리그에서 대구FC의 최종순위가 8위 이상 될 경우 연 0.2%, 10위 이상이면 연 0.1%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또 전국체전에서 대구시의 종합 성적이 3위 이상이거나 대구은행 정구팀이 단체전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각각 연 0.1%의 금리가 제공돼 최고 연 4.1%의 금리가 지급된다.
유경렬은 "메인 스폰서인 대구은행에서 대구FC의 8강 진입을 응원하는 금융상품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날 행사에 동참했다"며 "대구FC를 사랑하는 대구와 시민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그라운드에서 뛰겠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메인 스폰서로 대구FC에 13억7천500만원을 지원했다. 대구FC는 올해 대구은행에 3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대구은행은 15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구FC는 30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K리그 19라운드를 갖는다. 대구는 올 시즌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두 차례(K리그 6라운드, FA컵 16강전) 대결에서 모두 0대2로 졌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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