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의 떠오르는 16개 ★…2012 스타기업 선정

대구시가 28일 2012년 스타기업 16개사를 선정했다.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한 스타기업 선정은 지역 중소기업 중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을 국제적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2012년 스타기업으로는 기계'자동차 산업군에서 9개, 섬유'화학 3개, 전자'통신 3개, 유통'지식서비스 1개 기업이 각각 선정됐다.

섬유분야의 삼우기업㈜은 산업용 복합 및 탄소섬유, 기계'자동차 분야의 ㈜유진엠에스는 자동교환 로봇시스템, ㈜성진포머는 자동차 제동부품 초정밀 냉간단조 분야의 국내 선두 기업으로 기술력과 성장성을 겸비하고 있다.

선정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371억원으로, 100억원 미만 4개 업체, 100억~300억원 5개 업체, 300억~500억원 3개 업체, 500억원 이상 4개 업체로 집계됐다. 평균 고용인원은 132명 정도다.

2012년 스타기업 선정에는 모두 45개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해 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시는 신청기업에 대한 재무건전성 평가, 현장실태조사 평가 및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스타기업을 선정했다.

선정위원회는 기업의 대표(또는 총괄책임자)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기업 현황 설명과 질의응답 과정을 거쳤고, 기술 개발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심사했다.

스타기업은 향후 3년간 대구시 사업비 지원과 더불어 ▷각종 정책 및 시설자금 이자금리 우대 ▷지방공단 분양 가점 부여 ▷육성 전담기관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받는다.

특히 기업별로 프로젝트 매니저(PM·Project Manager)를 지정해 기술개발 지원뿐 아니라 지역 단위 및 중앙 정부의 연구개발(R&D) 공모사업 신청 등을 추진한다. 시는 스타기업을 선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World Class 300 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성웅경 경제정책과장은 "지금까지 대구시는 지난 2007년부터 100개의 스타기업을 선정'지원해 왔다"며 "2012년 스타기업의 경우 다음 달 5일 지정서 수여를 시작으로 기업별 컨설팅을 거친 후 기업 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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