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백화점들이 사상 최대 기간인 한 달(6월 29일~7월 29일) 간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통상 여름 정기 세일은 보름 정도 진행하지만 불황에 따른 매출 감소를 만회하고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일 기간을 대폭 늘려 잡았다.
대구백화점은 여름 정기 바겐세일인 'The sale(더 세일)'행사를 29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펼친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정기 바겐세일에는 해외명품 브랜드를 비롯, 입점 브랜드의 80% 이상이 참여하고, 최고 4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세일 기간 동안 리조트 이용권, 선풍기, 프로야구 입장권 등을 사은 선물 또는 경품으로 증정한다.
동아백화점도 같은 기간 쇼핑점, 수성점 등 전 직영점에서 입점 브랜드 85% 이상이 참여하는 여름 세일을 진행한다. 앙드레김 골프, 인디안, 디플랜, 진도모피 등은 40~50%, 아놀드파마, 바쏘옴프, 베네통키즈 등은 30% 세일에 들어간다.
해외명품 멀티숍 '럭셔리 갤러리'에서는 시즌 파이널 행사를 통해 핸드백, 구두, 지갑 등의 상품을 최대 30%까지 추가 할인한다. 또 나인웨스트, 스티브매던 등 해외 제화 샌들 특가 초대전에서는 최대 5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샌들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일부 해외명품 브랜드의 세일을 비롯해 빈폴, 폴로, 타미힐피거, 헤지스, 라코스테 등의 유명 트레디셔날 브랜드들이 30%를 할인하는 '시즌오프행사'를 포함, 한 달 내내 백화점 전체가 '할인열풍'에 놓이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세일에 참여하지 않았던 해외 유명 수입 브랜드들도 대거 할인 판매에 돌입한다. 뿐만 아니라 노세일 브랜드로 알려진 국내 최상급 브랜드들도 참가해 세일 참여율이 75%, 700여 개의 브랜드가 세일에 들어간다. 또 소비침체 극복을 위해 기획 및 이월상품을 모은 루이까또즈 고객초대전, 바캉스 원피스 대전 등의 대형 행사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여름 세일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인한 재고들을 털어내는 마지막 기회로 파격적인 할인율과 최대 물량, 최장 기간 동안 세일을 진행한다"며 "각 점포별로 이월상품과 기획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하는 등 그동안 쇼핑을 미뤄둔 고객들에게는 마음에 드는 여름상품을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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