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전국대학탁구연맹전 4연패를 달성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달 27~30일 경북 영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0회 대학탁구연맹전에서 용인대를 물리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 이 대회 4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대가대는 개인복식에서 천세은'최정민 조가 우승을, 곽수민'최정은 조가 3위를 차지했고 개인단식에서 천세은이 2위에 올라 점수를 보탰다. 대가대는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 단체전서 극적으로 용인대를 물리치며 1위에 올라 종합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대가대는 단체전 조별리그서 용인대에 패해 2위가 됐으나, 반대조 1위 한남대를 꺾어 결승에서 올라 용인대를 다시 만났다. 첫 번째, 두 번째 단식을 따낸 대가대는 이어진 복식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3대0으로 앞섰으나, 이후 단식'복식'단식을 잇따라 내주며 3대3이 됐고, 마지막 단식에서 조은미가 고지현을 세트스코어 3대 2로 꺾어 피 말리는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단체전 승리로 점수를 보탠 대가대는 종합점수에서 용인대에 앞서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대회 4연패 위업도 달성했다.
대가대 전윤수 감독은 (지난해 전국체전 후) 코치가 없는 상황에도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돼 투혼을 발휘했고, 즐겁게 훈련하는 분위기 속에 선수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보태지면서 전국 대학 탁구의 최강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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