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계명大 의예 390점…미국복수학위 373점

6월 모의고사로 본 대학별 지원가능 점수…백분위 기분(400점 만점)

대구 송원학원이 지난달 치러진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별 지원가능점수를 분석'발표했다.

언어'수리'외국어'탐구 영역 표준점수(800점 만점)로 볼 때 인문계열은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 상위권 학과는 523점,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학과 491점, 대구경북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354점 이상으로 분석됐다. 자연계열 경우 지역대학의 의예'한의예는 537점,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 상위권 학과 502점 이상, 대구경북 중상위권학과 475점, 대구경북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359점 이상으로 나왔다.

◆6월 모의평가로 본 지원가능 점수는?

지역 대학 인문계열의 경우 표준점수(800점 만점)로 보면 경북대 글로벌인재학부(가군) 536점 이상, 경북대 영어교육(가'나군), 글로벌인재학부(나군)는 530점 이상, 경북대 국어교육(가'나군), 행정학부(가'나군), 경영학부(나군)는 523점 이상, 대구대 초등특수교육(가'나군)은 509점 이상, 대구가톨릭대 CU인재학부(나'다군)는 505점 이상으로 나왔다.(표 참조)

백분위점수(400점 만점)로는 영남대 천마인재학부(다군) 380점 이상, 대구가톨릭대 미국복수학위(다군) 374점 이상, 영남대 천마인재학부(가군), 대구가톨릭대 미국복수학위(나군), 한동대 전학부(다군) 368점 이상, 대구교대 여자(나군), 남자(나군) 354점 이상, 계명대 EMU경영학부(나'다군) 335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지역대학 자연계열의 경우 표준점수(800점 만점)로 보면 대구가톨릭대 의예(다군) 545점 이상, 경북대 모바일공(가군), 글로벌인재학부(가'나군) 530점 이상으로 나왔다.

백분위점수(400점 만점)의 경우 영남대 의예(가'다군), 계명대 의예(나'다군) 390점 이상, 대구가톨릭대 간호(나'다군), 계명대 DigPen학부 333점 이상, 경일대 응급구조(가군), 경운대 항공운항(나군), 간호(나'다군)는 285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2013학년도 대입 특징과 전망

▷수시모집 지원 증가

수능이 쉬워지면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에서 한 문제를 실수로 틀리더라도 원하는 대학을 못 가는 경우가 발생한다. 올해부터 주요 대학들이 전체 모집 정원의 70% 이상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할 정도로 수시모집 선발 인원이 늘어났고, 수시모집 충원 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시모집 인원은 그만큼 줄게 된다. 따라서 올해는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을 통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기가 상당히 어렵게 됐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은 8월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수시모집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수능 변별력 약화

정시에서 수능이 쉬워지면 다른 전형요소의 영향력이 높아진다. 서울대는 정시모집 1단계에서 수능 성적으로만 2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인문계는 논술고사, 자연계와 경영대학은 면접 및 구술고사를 시행하기 때문에 2단계에서는 수능의 변별력 약화로 논술고사와 면접 및 구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최상위권 학과와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들이 주로 지망하는 의예과와 한의예과의 경우는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수능 우선 선발이나 수능 100% 전형에서는 점수 차가 아주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경우 수능이 쉬워지면 학생부의 영향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내신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병고기자 도움말'송원학원 진학지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