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의료원 10년 연속 노사평화

시설 인프라·진료역량 급속 성장

#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도 획득

설립 98주년·개원 29주년을 맞은 대구의료원은 2일 오후 5시 대강당에서 '노사평화선언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대구의료원 노사는 2003년부터 주요의사 결정에 노조 대표가 참여하는 등 투명 경영을 기반으로 10년 연속 무분규를 기록했다.

안문영 대구의료원장은 "이를 기반으로 라파엘 웰빙센터, 국화원장례식장, 서부노인전문병원 신축에다 건물 리모델링을 했고, 직원이 238명에서 700명으로 늘어나는 등 현대식 의료 인프라를 갖춘 공공의료복합타운으로 성장했다"며 "이런 토대 위에서 진료역량혁신, 병원행정역량 혁신에도 힘 쓴 결과 운영평가 1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1998~2009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5월 9일)을 획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구의료원은 환자 안전과 의료 질 관리 수준을 정착시키기 위해 전직원이 기념식 이후 2개월간 환자안전다짐 손목 팔찌를 착용할 예정이며, 친절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강사들이 인사, 표정, 복장, 전화응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등 내용을 전직원에게 교육 중이다.

또 서구청의 지원을 받아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주민등록등·초본 등 24종의 민원서류를 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하는 등 편의시설 개선 및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강성호 서구청장, 김상용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북부지청장 등 지역 노동관계기관장 및 유관기관 내빈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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