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혁 방은미 "무속인 된 기구한 사연 공개"
연기자 황인혁과 가수 방은미가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사연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는 황인혁과 방은미가 출연해 연예인에서 무속인으로 살게 된 그들의 기구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인혁은 "2002년 특집 드라마 출연 중 갑자기 아프게 됐다. 원인 불명의 불면증을 앓게 됐고,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1시간에 족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꿈을 꾸면 호랑이와 큰 칼을 든 장군이 내 여에 서있었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 전전 긍긍했다"며 고민 끝에 무속인을 찾아가자 "신이 왔네. 장군님이랑 산신령 할아버지가 왔다"고 말해 무속인의 길을 가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또한 방은미는 "3~4살 때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그 일을 곧잘 알아 맞추곤 했다"며 "아이를 낳고 4개월 정도 됐을 때 내림굿을 받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온갖 방안을 다 써봤지만 결국 피할 수 없는 길임을 확인하고 절망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말할 수 없을 만큼 힘들었겠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힘내세요" "무속인으로서도 행복한 인생 살아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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