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그린터치' 함께 할래요?

PC사용자 의무 설치…절전 모드 전환에 전력 절감

대구시는 컴퓨터에 전력 절감 프로그램인 '그린터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 여름철 소비 전력량과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을 펼친다.

그린터치는 PC 사용자가 전화를 받거나 잠깐 자리를 비울 때 간단하게 절전 모드로 전환해 소비 전력을 줄이고, 이에 따라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다.

시는 대구시교육청, 대구상공회의소 등과도 협조해 초'중'고등학교, 기업체 등에서 사용하는 컴퓨터에 그린터치를 설치토록 할 방침이다. 또 기관,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그린터치 설치를 시민 녹색생활 실천운동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대구시내 가정, 사무실, 관공서, 기업체 등에 보급된 컴퓨터는 약 150만 대에 이른다. 컴퓨터에 그린터치를 설치하면 연간 7천286만4천㎾h(50억원 정도)의 소비전력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민들은 그린터치 개인용, 기관'기업'단체는 기업용을 홈페이지(www.greentouch.kr)에서 내려받아 설치해 쓰면 된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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