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미친개' 발언 사과…"너무 괴로워 잠시 실수를 했다"
배우 송선미가 전 소속사를 향한 '미친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송선미는 현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3일 "먼저 드라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이러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사과를 전했다.
이어 송선미는 "송선미가 이번 일로 드라마와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선미는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월화극 '골든타임'(연출 권석장 l 극본 최희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전 소속사이자 이미숙, 故 장자연 등의 매니지먼트사였던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대표로부터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피소 당한 상황에 대한 질문에 "살다보면 의도치 않게 어느날 길을 가다가 미친개를 만날 때도 있지 않나. 그럼 반응을 해야 하나? 하지 말아야 하나? 저는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해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앞서 더컨텐츠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배우 이미숙, 송선미, 전 매니저 유장호에 대해 불법행위 등에 대한 혐의로 2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송선미의 소속사 측은 "송선미가 소속사를 옮기고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드라마 '골든타임'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며 "과도해지고 있는 분쟁에 본인이 너무 괴로워 잠시 실수를 한 것 같다"며 말을 덧붙였다.
한편 MBC 새 드라마 '골든타임'은 절체절명의 응급의학과에서 벌어지는 긴박한 일들을 담은 작품이다. 송선미는 극중 병원 내의 모든 스케줄을 관리하는 외상팀 베테랑 간호사 신은아 역을 맡았다. 오는 9일 첫 방송.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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