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27)이 6월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박석민은 3일 월간 MVP를 선정하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22표 가운데 15표를 받아 팀 동료인 장원삼(6표)을 제치고 '2012 프로야구 6월 MVP'의 영광을 안았다.
박석민은 6월 한 달 동안 타율 0.388(80타수 31안타)에 8홈런, 23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세 부문 월간 1위에 올랐고, 최다안타 부문에서도 4위를 차지했다. 시즌 전체 성적에서도 홈런 4위(15개), 타점 2위(54개), 안타 4위(76개) 등 공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는 박석민은 상금의 절반에 상당하는 야구용품을 모교인 율하초등학교의 야구 유망주에게 주기로 했다.
박석민은 "한 달 동안 개인 성적은 물론이고 팀 성적도 좋아 기쁨이 2배"라며 "개인적으로는 100타점을 달성해 팀이 우승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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