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류 8개 제품에서 세균이 과다 검출돼 정부가 회수 조치를 내렸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3일 아이스크림류를 제조업소에서 수거해 검사한 결과 롯데제과 4개, 롯데삼강 2개, 빙그레 1개, 해태제과식품 1개 등 4개사의 8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일반세균 수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제조업체 소재의 관할 시도에 해당 제품을 조속히 회수할 것을 통보했다.
검역검사본부는 "일반 세균이 일정 기준치보다 많으면 제품 생산 과정에서 위생 관리상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건강에 직접 해를 끼칠 수 있는 식중독균은 발견되지 않았다.
회수 조치된 아이스크림류는 위즐 바닐라피칸, 명가찰떡 모나카(롯데제과), 옥동자, 카페와플(롯데제과 OEM), 돼지바(롯데삼강), 빠삐코 밀크쉐이크(롯데삼강 OEM), 누가바(해태제과식품 OEM), 카페오레(빙그레) 등이다.
옥동자에서는 기준치의 11.2배, 위즐 바닐라피칸에서는 기준치의 9.8배 세균 수가 검출됐다. 나머지 제품에서도 기준치보다 1.4∼7.2배 많은 세균 수가 검출됐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