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원예치료사 자격증 취득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1월부터 계명문화대학교의 위탁교육을 통해 6개월 동안 수업에 참여한 수료생 55명은 앞으로 원예치료사 자격 시험과 워크숍, 임상실습, 논문발표 등 소정의 과정을 마친 후 원예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생업에 종사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 정신과 열정을 갖고 식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심신이 지친 사람들에게 안정과 행복감을 주기 위해 원예치료사 과정에 참여했다.
원예치료사 과정을 수료한 북삼읍 유국선(51세, 친환경참외 재배)씨는 "소비자를 위한 먹거리 생산은 당연한 것이고, 마음으로도 소통할 수 있는 상생의 농업이 필요하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원예치료의 매력을 알게 됐으며, 참외농장을 원예치료 체험장으로 활용해 많은 이들에게 만족과 행복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칠곡군이 원예치료의 선구자인 만큼 전문적 원예치료사의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역 주민들에게 원예치료를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앞으로 원예치료사업의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