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 대명6'9동 주민센터 영어교실 수강생 35명은 지난달 19일 미군부대 캠프워커와 캠프헨리를 견학했다. 남구청 주민센터 영어교실 수강생들은 2, 3년에 한 번씩 미군부대를 방문해 '실전 경험'을 한다고.
'원어민'과 대화하며 그동안 쌓은 실력을 확인해 볼 수 있어 수강생들에겐 더없이 좋은 기회인 셈이다.
배명희(60'수성구 상동) 씨는 "영어공부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미군부대에 와 볼 수 있겠냐"면서 "선생님과 호흡이 잘 맞아 영어공부가 재미있어 2년째 꾸준히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영어를 지도하는 한영수(70'남구 대명동) 씨는 미국에서 30년을 거주한 경험을 살려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고 있다. 남구 주민센터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주 2회 2시간씩 영어수업을 하고 있으며, 누구라도 신청 가능하다.
글'사진 이지은 시민기자 634-4946@daum.net
멘토:이석수기자 s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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