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팝 열풍 타고 세계를 흔드는 코리안 뷰티

MBC스폐셜 '코리안 뷰티…' 6일 오후 11시 15분

아시아를 넘어 유럽, 북미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K팝과 드라마. 아이돌 그룹과 드라마는 음악과 배우뿐만 아니라 반드시 패션을 동반한다. 동경하는 스타의 옷과 신발, 각종 액세서리와 화장법은 유행을 만들고 대중 속으로 스며든다. 세계인들이 K팝과 함께 코리안 뷰티에도 열광하는 이유다.

MBC 스페셜 '코리안 뷰티, 세계를 유혹하다'편이 6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요즘 세계는 K팝 열풍을 타고 온 코리안 뷰티에 한껏 고무돼 있다.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한국 가수들의 화장법을 따라하는 각종 동영상들이 수시로 올라온다. 명동의 화장품 가게는 외국인들로 북적인다. 대표적인 한류 스타 김태희, 카라의 니콜과 한승연, 소녀시대 윤아까지. 외국인들이 직접 밝히는 한류 스타의 화장법 비밀과 매력포인트를 들어본다.

외국인들은 한국 여성들의 도자기같이 깨끗한 피부와 동안으로 보이는 외모를 부러워한다. 이른바 물광 피부, 무결점 화장법 등으로 대표되는 한국식 화장법은 과하지 않은 꾸밈을 중시하는 우리 전통과 맞닿아 있다. 실제 연한 화장법은 타인에게 호감을 주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한국식 화장법을 배우려는 유학생들도 줄을 잇는다. 제작팀은 메이크 업 아티스트의 꿈을 찾아 한국에 온 중국인 장단단 씨와 한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 유명한 메이크 업 아티스트가 된 베트남의 응웬 씨를 만난다. 한류의 바람을 타고 한국 화장품 브랜드도 세계 시장을 상대로 약진하고 있다. 그러나 코리안 뷰티가 일시적인 바람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있고 세계적인 글로벌 브랜드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코리안 뷰티가 남긴 과제도 알아본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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