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의료원 생리학교실 배재훈(사진) 교수가 쓴 '내 몸에 커피 내 안의 행복'이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학술도서 4천176종을 대상으로 학자 및 전문가 71명이 50여 일 간 심사한 결과, 312종의 우수 학술도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간된 '내 몸에 커피 내 안의 행복'은 커피가 인체에 미치는 효과를 의학적으로 자세히 소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까지 발표된 다양한 문헌을 바탕으로 커피의 의학적 역사, 화학적 성분물질과 대사, 당뇨병과 심장혈관계에 대한 효과,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신경계 질환에 대한 효과, 성기능 효과, 비만관계, 암 발생, 임신과 수유, 그리고 태아와 어린이의 성장과 발달에 대한 영향 등 광범위한 학문적 사실과 증거를 중심으로 적고 있다. 특히 커피의 유용한 점, 해로운 점, 주의할 점을 구분하여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가능한 객관적이고 쉽게, 항목별로 세세하게 밝히고 있다.
배재훈 교수는 "커피 애호가와 커피와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분들이 커피가 갖고 있는 다양한 효능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펴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좋은 커피 문화가 형성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배 교수는 계명대 의대 의학과장, 동산의료원 기획차장, 계명대 의대 동물실험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생리학교실 주임교수와 동산의료원 기획정보처장을 맡고 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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