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대선 출마 여부를 두고 여전히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 교수는 5일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김홍선 안랩(옛 안철수연구소) 대표의 부친상 조문을 마친 뒤 대선 출마 결심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했다.
안 교수가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5월 말 부산대 강연에서 "저에 대한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저 스스로에 던지는 중"이라고 말한 이후 처음이다. 안 교수 측 관계자는 "안 교수께서 (대선 출마 여부 관련) 판단을 안 한 것은 맞다"며 "하지만 수많은 기자가 쏟아내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한 것에 대해 크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지난달 말 1학기 학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으며 현재 정치'사회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담은 수필집을 쓰고 있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