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포항 등에서 '조커'로 이름을 날린 이광재(32'사진)가 대구FC 유니폼을 입었다.
대구FC는 6일 "2010년까지 K리그에서 활약한 후 예볜FC(중국), 피칫FC(태국)를 거친 공격수 이광재를 영입했다"며 "이광재는 6월 초부터 팀에 합류해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광재는 2003년 전남에서 데뷔해 상무, 포항, 전북을 거치며 K리그 128경기에서 20골 8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07년 포항 시절에는 포스트시즌에서 연이어 결승골을 기록하며 리그 우승에 공헌, '특급 조커'로 명성을 떨쳤다.
이광재는 "TV 중계를 통해 대구FC가 매력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것을 봤다. 대구의 일원이 되었으면 했는데 이렇게 입단해 기쁘다. 교체든 선발이든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구FC 모아시르 감독은 "이광재가 '조커'로 맹활약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기술이 좋고, 경험이 많은 베테랑 공격수라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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