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푸른 잔디 위의 시립교향악단 선율

두류공원 야외음악당 파크콘서트

한여름 밤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수놓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의 '파크 콘서트'가 13일 오후 8시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엄숙한 공연장을 벗어나 푸른 잔디가 펼쳐진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뿐만 아니라 영화음악, 팝송, 가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팝스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대구시향 황해랑 전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슈트라우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테마', 비제 '오페라 카르멘 서곡', 비틀스 '렛 잇 비', 김희갑 '향수', 윌리엄스 '영화 스타워즈 모음곡' 등의 곡이 연주된다. 이날 공연에서 단원들은 한결 편안한 곡 분위기에 맞춰 검은 정장 대신 캐주얼한 복장으로 관객을 만난다. 또 뉴욕재즈페스티벌과 대구국제재즈 페스티벌 등 다수의 국내외 공연무대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색소폰 연주자 이상직과 뛰어난 실력과 뜨거운 열정을 지닌 젊은 남녀 성악가들로 구성된 중창단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이 협연한다. 공연의 진행은 음악 칼럼니스트 최영애가 맡는다. 전석 무료. 053)606-6313~4.한윤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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