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오승환과 포수 진갑용이 프로야구 대구기자단이 선정한 6월의 MVP에 뽑혔다.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6월 한 달 동안 8경기에 등판해 1승 5세이브를 거두며 팀의 뒷문을 지켰다. 10.2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을 허용했고, 삼진은 10개를 잡아냈다. 평균자책점은 0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대구 넥센전에서 팀이 4대1로 앞선 8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무안타 1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아 김용수(전 LG) 중앙대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개인 최다세이브(227세이브)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승환은 이달 1일 세이브를 추가해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
팀의 주장이자 안방을 책임지는 진갑용은 24경기서 72타수 24안타 타율 0.333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홈런 1개를 때려낸 진갑용은 14타점을 쓸어담았고, 장타율 0.417, 출루율 0.347로 매서운 방망이를 과시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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