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 기획재정부 장관, 인천공항 지분매각 강행 밝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인천공항 지분 매각, FX 사업기종 선정 등 주요사업을 차기 정부로 넘기라는 새누리당의 요구에 4일 "오늘 할 일을 (다음으로) 미뤄서는 안 된다"며 주요 정부 현안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정현안을 둘러싼 당정 간 대립이 격화되면서 하반기 예정된 세법 개정안과 예산안 심의도 험난한 과정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다. 이 전 의원은 구속기소된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과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저축은행 퇴출저지 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하며, "안타깝다. 성실히 답변하겠다"는 짧은 심경을 드러냈다.

▶'도가니' 실제 인물인 광주 인화학교 전 행정실장이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5일 광주지방법원 형사 2부는 장애가 있는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형과 함께 10년간 신상정보 공개 및 위치추적 장치 부착을 선고했다. 김 씨는 2005년 4월 광주인화학교 행정실에서 청각장애 여학생의 손목을 묶은 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4일 영국 과학기술시설위원회가 유럽입자 물리연구소 과학자들이 강입자가속기(LHC) 실험을 통해 '힉스 입자'로 추정되는 새 소립자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힉스 입자'는 물리학자 피터 힉스가 137억 년 전 우주 대폭발 때 생성된 우주를 이루는 기본 입자 중 질량 부여 역할의 입자가 있었다고 정의해 '신의 입자'로 불린다.

▶박근혜 전 새누리당 대표가 10일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12월 치러지는 제18대 대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 전 대표의 대선 출정식은 '소통'에 방점을 뒀다. 대선출마를 선언한 타임스퀘어는 열린 광장으로, '국민들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민주통합당 정동영 상임고문이 9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추구해왔던 가치와 정책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저를 바칠 것"이라며 대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어 정 고문은 "민주당 대선 후보들은 더 치열하게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가치와 정책을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축구선수 박지성이 7년간 활동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이적했다. 이번 이적은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다는 '실리'가 작용한 것으로 이적료는 총 500만파운드(약 88억원)로 전해졌으며, 박지성은 메디컬테스트를 거친 뒤 정식 입단한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