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올해 난치병 학생을 위해 모은 성금이 6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난치병 학생 돕기 행사'를 통해 각급 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모은 정성은 모두 5억7천122만6천원이다.
구미시 학교조리사회가 사랑의 일일 찻집 수익금을 보탰고, 김천시 청소년리코더합주단이 연주회 수익금을 기탁하는 등 온정이 꾸준히 이어졌다.
2001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도교육청은 올해 6월 말 현재 138억5천400만원을 모아 1천17명의 난치병 학생들에게 74억2천6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의료비를 지원받은 학생 가운데 95명은 완치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 모금은 각급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소중한 기회이자 따스함이 넘쳐나는 세상을 만드는 기틀"이라며 "보다 많은 이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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