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도지사가 15일 '탐욕과 분노를 넘어, 훈훈한 공동체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연말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민주통합당사에서 출정식을 갖고 "민주당 지킴이 박준영이 당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정권교체를 이루는 선봉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로써 민주당 대선주자는 문재인'손학규'정세균 상임고문,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조경태'김영환 의원 등을 포함, 7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박 지사는 김대중 정부에서 공보수석 겸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뒤 전남도지사로 내리 3선에 성공한 호남 토박이 친김대중 인사다.
그는 민족문제의 평화적 해결, 농업에서의 새로운 가치와 성장 기회 확보, 복지 차원의 일자리 창출, 분권을 통한 균형발전, 교육의 국가책임 강화, 보편적 복지, 친환경 생태주의적 정부 운영과 국토개발, 경제 부문의 공공성 강화 등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다. 민주당에선 박 지사가 호남지역 민주계를 중심으로 지지세를 넓혀 갈 것으로 보고 있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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