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AAT전형·KNU인재 복수 지원 첫 허용…경북대 3237명 모집

경북대는 전국 유일의 대학진학적성검사(AAT)를 통해 올해 수시모집 인원의 36%를 선발한다.
경북대는 전국 유일의 대학진학적성검사(AAT)를 통해 올해 수시모집 인원의 36%를 선발한다.

경북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0.9%인 3천237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교과전형 또는 대학진학적성검사(이하 AAT)전형과 입학사정관전형인 KNU인재전형 간의 복수 지원이 처음으로 허용됐다. 입학사정관전형의 모집인원을 늘이고 전형유형을 4개에서 7개로 확대했다. 특히 사범대학 모집인원의 31.7%를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한다.

선발전형은 크게 학업우수자전형(2천406명)과 입학사정관전형(831명)으로 구분된다.

학업우수자전형 중 교과전형(1천198명), AAT전형(1천166명)의 50%를 지난해와 같이 우선선발한다. 인문사회계열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 등급이, 자연계열은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의 등급이 모집단위별 최저수학능력 기준등급 이내인 학생들로 우선 선발한다. 생태환경대학, 과학기술대학, 예체능계열은 우선선발에서 제외된다. 교과전형은 내신 성적만 활용하고, AAT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20%, AAT 성적 80%를 반영한다. AAT는 경북대를 대표하는 입시전형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 우수 인재를 유치하는 발을 마련했다.

경북대는 국제화시대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영어능력우수자를 선발하는 특기자전형(국제화인재분야)을 시행한다. 해당학과는 영어영문학과, 경영학부, 영어교육과, 행정학부, 간호학과이며, 공인영어성적 60%, 면접 성적 40%로 전형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만 평가한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 모집인원의 3~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최종 선발한다. 이번 심층면접의 특징은 '나의 꿈, 나의 도전'을 주제로 2분 내외 발표 후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수능성적은 최저수학능력기준으로만 활용한다. 수시모집에서 적용하는 최저수학능력기준은 수능 4개 영역(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 중 2개 영역이상이 모집단위별 기준등급 이내로 한다.

최병고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