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범어역 지하상가에 위치한 '영어거리 E-Street' 가 시 당국의 방관 속에 지지부진한 상태로 재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무늬만 영어거리일 뿐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오는 21일 재개장을 앞둔 대구 범어네거리 지하상가'영어거리'의 준비가 아직까지 마무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영어거리는 지난 4월 영어 공용화 지역을 표방하며 문을 열었으나 지난 달 초부터 시설 확장과 내부 인테리어 문제로 운영을 중단해 왔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몇몇 공간은 아직까지 입주할 업주조차 제대로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가상영어체험학습장인 영어마을과 달리 현실 상황에서 영어를 사용하기 위한 한국형가게들이 들어서 영어 문화 거리라는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실상 사설 영어 학원과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사교육비 증가를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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