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내장 수술 누적 5만례 이상, 지역 유일한 '안과전문병원'…제일안과병원

지역에서 유일한 안과전문병원인 제일안과병원은 대학병원에 버금가는 최첨단 검사 및 수술장비를 갖추고 있다.
지역에서 유일한 안과전문병원인 제일안과병원은 대학병원에 버금가는 최첨단 검사 및 수술장비를 갖추고 있다.

제일안과병원(대구시 동구 신암동)은 1991년 지역 최초의 안과수술 전문의원으로 문을 연 뒤 20년이 넘게 안과 질환 치료에 매진해 온 곳이다.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병원급 의료기관 중 지역 유일의 '안과전문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개원 이래 연간 외래환자 15만여 명, 연간 수술건수 1만여 건, 누적 외래환자 250만여 명에 이른다.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대구경북지역 최대, 전국 2위의 규모를 자랑한다. 안과 전문의 11명, 수련의 4명, 마취과 전문의 1명 등 의료진 16명과 간호사 등 전문직원만 60여 명에 이르는 한강 이남 최대의 안과전문 수련병원이다. 안과 전용수술실 5개실, 병상 60개, 여유로운 대기공간, 100여 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공간도 갖추고 있다.

매년 3천례 이상의 백내장 수술을 하고 있으며, 개원 이래 백내장 수술 누적 5만례 이상의 기록을 갖고 있다. 백내장 수술만큼은 전국 최고의 전문 의료진을 자랑한다. 특히 중앙수술실은 완벽한 클린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올 9월 고령화사회의 최대 고민거리인 노안문제를 해결하고자 새롭게 '노안시력 교정센터'를 설치한다. 이곳엔 지역 최초로 'ISO BEAM D200 다촛점 노안 라식장비'를 도입, 장'노년층 노안 환자의 불편함을 덜어줄 계획이다.

미세 절개로 짧은 시간에 안전한 백내장 수술이 가능한 최신 초음파 장비를 3대 갖추고 있다. 수술과 동시에 노안을 교정할 수 있는 인공수정체 렌즈, 난시교정용 렌즈 등 다양한 인공수정체를 활용한 맞춤형 백내장 수술을 한다.

망막센터는 지역 최초로 최고 해상도를 가진 '눈 MRI'로 불리는 최신 빛 간섭 안구단층촬영기기 3대를 보유하고 있다. 최신 망막유리체 수술기기인 콘스텔레이션와 녹내장 전문 레이저치료기인 SLT를 도입해 치료의 폭을 넓혔고, 시력교정술과 백내장수술 전에 수술 후 예상시력과 선명함 등을 객관적 수치로 측정하는 오카스 장비도 도입했다.

지난해 제일안과병원은 대구경북지역 50여개 안과 의원과 협력병원 체제를 구축했다. 1차 의료기관에서 진단과 치료가 힘든 경우 이곳에 의뢰해 대학병원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최첨단 장비의 진단과 수술을 받도록 했다.

아울러 새로운 안과 정보와 의료 기술을 끊임없이 교류하고 습득하기 위해 매년 의료진이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학회 연수는 물론 국내외 각종 학회에서 정기적으로 학술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높은 의료수준과 학술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2003년부터는 지역 안과병원으로서는 유일하게 안과 전문의를 배출하는 수련병원 역할도 하고 있다.

이규원 병원장은 "올 3월 '제일 안 연구센터'를 설립해 눈 건강과 관련한 기초의학 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는 안과전문병원 중 최초의 시도이며 대다수 대학병원에서도 갖추지 못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의료특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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