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 박물관(관장 이영진)이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형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됐다.
경북과학대 측은 "그동안 박물관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발 벗고 나선 노력이 인정받았다"며 "이번 예비사회적 기업 지정을 발판으로 박물관이 정식 사회적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과학대는 2001년 경북도 칠곡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의 '전통문화체험 박물관'을 설립,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등 연간 2만여 명에게 교육의 장을 제공했다. 지난해 2월에는 칠곡군, (재)한빛문화재연구원과 함께 산'학'관 협력으로 '문화재보존센터'를 설립, 문화재를 통한 공익적 사업과 전문직 일자리 창출 등 폭넓은 활동을 벌였다.
이달 초에는 산하 전통문화체험학교와 '문화재보존센터'를 통합, 예비사회적 기업인 '경북과학대학교 겨레문화사업단'을 설립했다.
경북과학대 박물관은 앞으로 주5일 수업제에 대응한 '전통문화체험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전통문화체험학교'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는 한편 '교과서 연계 전통문화 창의체험 프로그램'과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경북과학대 박물관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인력을 지역에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하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생 25명을 선발해 인턴연구원 등으로 훈련시키고 있으며 앞으로 체험프로그램 지도교사 20명과 문화재보존처리 교육생 20명 등을 정규직화한다는 것.
경북과학대 측은 "경북과학대 박물관이 앞으로 지역의 대표적 문화산업 전문 사회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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