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의 '읍천항 갤러리 벽화 그리기 대회'가 21일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일원에서 열렸다. 총 31개 팀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경주의 김영나'오동훈 씨의 작품인 '이상한 동물원'이 대상을 차지했다.
김영나·오동훈 씨는 "이상한 동물원은 기린, 코끼리, 원숭이 등 인간에게 친숙한 동물을 소재로 동물원 우리에 갇힌 동물이 아닌 인간과 함께 생활하는 동물들이 바라보는 세상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표현한 작품으로 대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용석 심사위원장은 "참가자들의 작품 수준과 완성도가 높아 심사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했다.
제3회 읍천항 갤러리 벽화 그리기 대회는 대형 15개 팀, 소형 16개 팀 등 총 31개 팀이 참가해 회색빛 담장을 형형색색 아름다운 그림으로 물들였다.
읍천항 갤러리에는 150여 종의 작품이 있으며 최근 개통한 주상절리 파도소리길과 더불어 경주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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