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고춧가루로 만든 김치를 국내산 재료로만 사용한 김치로 속여 팔아 온 업체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대구지방청은 중국산 고춧가루를 넣어 제조한 김치를 우수농산물인증을 받은 국내산 김치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경북 봉화군의 식품제조업체 대표 이모(56) 씨 등 3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 24일 대구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이 씨 등 3명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중국산 고춧가루를 이용해 배추김치, 총각김치를 제조판매하면서 회사 및 대리점 인터넷홈페이지에 '모든 재료가 100% 국내산'이라고 광고했으며, 농림수산식품부가 인증하는 우수농산물인증을 받은 적이 없는데도 '봉화군 우수농산물 인증'이라고 허위 광고해 총 13t, 7천200만원 상당의 김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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