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협회(회장 박병구)가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하는 전시회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 연다. 이를 위해 대구미술협회 중국 방문단은 25일 출국했다. 대구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와의 미술교류의 일환이다.
지난 3월 중국을 방문하여 대구-웨이하이 미술의 협력과 교류를 위한 협정서를 맺은 두 도시의 미술협회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으면서도 경제 분야를 제외하고는 교류가 부족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문화적 교류의 폭을 넓혀가자는데 합의한 바 있다.
양국 미술 교류의 첫 단추인 이번 웨이하이 전시는 대구에서 90명의 작가가 출품하고 방문단에는 20명이 직접 참석했다. 웨이하이 측에서는 구오펑 웨이하이 미술협회 회장 겸 웨이하이미술관 관장을 중심으로 대구미술과의 교류전을 위해 최근 문을 연 웨이하이 미술관을 전시장을 제공했다.
이번 중국방문과 관련, 박병구 회장은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이 되는 해에 협정을 맺고 양국간의 문화예술분야 우호증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중국 미술에 대한 관심도가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그곳에서 우리 대구의 문화적 저력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므로 한'중 교류의 흐름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웨이하이 작가들의 대구 답방은 11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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