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에너지관리공단, '아싸, 가자!!' 전력위기 에너지절약 캠페인

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6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대구공고 네거리에서 동구청, 녹색연합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6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대구공고 네거리에서 동구청, 녹색연합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6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대구공고 네거리에서 동구청, 녹색연합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 최대전력수요가 7330만KW까지 치솟으면서 전력예비율이 5.09%(373만KW)까지 떨어졌다.

정부의 전력 위기 대응에도 불구하고 전력수요가 몰리는 낮 2시~5시 사이에는 예비전력이 위험한 수준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국민들의 전기절약이 절실한 시점이다.

지식경제부는 앞으로 더위의 기세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민간 자가발전기를 가동해 전력 공급 능력을 극대화하고 산업체의 휴가시기를 조종하는 등 전력 수요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절전행동요령 가운데 절전효과가 크고 실천 중요도가 높은 "4대 실천요령"을 선정해 '아싸, 가자!(Yes, let's

go!)'라는 구호에 따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아끼자 25시' : 여름철에는 냉방전력사용이 급증하는 낮 2~5시에 전력피크시간대가 형성되기 때문에, 이 시간대에 전력소모가 많은 전력기기 사용을 줄이는 지혜가 필요하다.

'사랑한다 26℃' : 여름철에는 실내온도를 건강온도인 26℃에 맞추시는 노력이 가장 필요하다.

'가볍다 휘들옷' : 사무실에서 넥타이를 풀고 간편한 복장으로 근무하는 '쿨맵시'를 실천해 실내온도를 26℃로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쿨맵시로 체감온도를 2℃ 낮추고 실내온도를 2℃ 높인다면, 여름철 냉방전력수요의 14%를 절약할 수 있어, 국가적으로는 약 75만kW에 해당하는 전력피크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자~뽑자, 플러그' :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상태에서 플러그가 꽂힌 채 낭비되는 전력을 대기전력이라고 하는데, 이로 인해 가정용 전력소비의 약 6%가 버려지고 있어 절전형 멀티탭을 사용해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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