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열풍' 속에 몸매를 살려주는 보정속옷이 몇 년 전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여름철 노출이 많은 옷차림에 몸매를 가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보정속옷은 사실 40, 50대 여성들이 많이 찾았다. 하지만 최근 20, 30대 사이에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꾸준히 몸매를 관리하는 운동기구보다는 당장 시각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능성 속옷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것.
보정속옷의 목적은 군살을 줄여주는 것. 가슴'허리'복부'엉덩이까지 매끄러운 실루엣을 만들어 주는 '올인원' 제품, 자세 교정 효과까지 있는 '니퍼', 배꼽을 자극해 뱃살이 빠지도록 디자인된 '거들' 등 다양하다.
반대로 빈약한 몸매를 보완해주는 보정속옷도 인기다. 가슴 좌우 패드에 공기를 주입해 체형에 맞게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속옷, 실리콘 소재로 돼 있어 오래 앉아 있어도 모양이 변형되지 않고 볼륨감 있는 힙라인을 만들어주는 '힙패드' 제품 등 다양하다. 일자 몸매에는 허리의 S라인을 살려주는 '웨이스트 니퍼' 제품이 좋다. 기존 복대와 달리 뒷면은 러닝셔츠, 앞면은 조끼처럼 디자인돼 있어 착용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복대 착용 시 꽉 조인 허리 살이 가슴과 등 쪽으로 밀려 올라오는 단점을 없앴다.
최근 남성들을 위한 보정속옷도 인기를 끌고 있다. 속옷에 패드를 넣어 힙라인을 살려주는 식이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남성들이 많이 찾고 있다.
보정속옷 구입 시 자신의 체형을 잘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자기 신체 치수보다 작은 속옷을 착용해 짧은 기간 동안 효과를 보려는 여성들이 많지만 오히려 군살을 울퉁불퉁하게 만들어 옷맵시를 망칠 수 있다. 또 수시로 자기 신체 사이즈를 확인해 보정속옷 사이즈도 교체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부터 엉덩이까지 보정해주는 속옷은 키가 크거나 허리가 유난히 굵은 사람에겐 적합하지 않다. 이런 경우 각 부위별로 브래지어, 니퍼, 거들을 따로 골라야 한다.
잠잘 때는 보정속옷을 벗고 자는 것이 좋다. 특히 뼈와 근육이 약해져 있는 출산 직후에는 착용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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