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세계적인 지휘자 '곽승'의 삶과 열정

대구 MBC '휴먼다큐 열정' 27일 오후 11시 15분

대구 MBC '휴먼다큐 열정'은 자신이 서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며 열정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이다. 주인공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인터뷰와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화면을 통해 우리 삶에서의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지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27일 오후 11시 15분에는 '열정의 마에스트로 곽승' 편이 방송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지휘자로 2008년부터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마에스트로 곽승을 만나본다.

마에스트로 곽승과 단원들이 함께 2012년 첫 정기연주회를 준비하는 모습과 정기연주회 현장을 담았다. 정확함과 섬세함으로 단원들을 이끄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008년 그가 부임한 후, 대구시립교향악단은 큰 변화를 이루는데 처음으로 해외에 초청돼 공연을 가졌고, 외국인 연주자들도 영입했다. 세계적인 지휘자가 이끄는 교향악단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대구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을 보러 오는 관객들도 급증해 항상 팔공홀은 가득 찬다고 한다.

또한 그가 음악과는 어떻게 인연을 맺었는지, 지휘에 대한 열망은 언제 처음으로 가졌는지, 미국에서 어떻게 지휘자로 입문했는지, 성공적인 미국생활을 접고 한국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뭔지 등등을 지난 순간이 담긴 흑백 사진과 함께 들어본다.

후진 양성을 위해서 정성을 다하는 그의 모습도 담았다. 음악대학에선 어린 학생들을 위해서, 훌륭한 지휘자 양성을 위해서 열고 있는 지휘 아카데미에서는 지휘자를 꿈꾸는 다음 세대를 위해서, 거장이라기보다는 자상한 아버지같이, 친한 형님같이 지도하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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