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테크노폴리스 주택 용지 인기몰이

접근성 양호 경쟁률 41대1

대구 달성군 현풍면 대구 테크노폴리스 내 주택용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테크노폴리스에 기업 및 연구소가 잇따라 들어서고, 도로 등 도심 연결망이 구축되면서 접근성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테크노폴리스사업단에 따르면 최근 시행된 공동주택용지 중 임대주택용지 추첨 분양에서 3-1, 5-1 2개 블록에 83개 업체가 신청, 4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입찰 업체들은 대구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분포돼 테크노폴리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폴리스 부지 가운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은 모두 20개 필지 81만2천㎡. 이 중 8개 필지가 이미 팔렸거나 LH 사업지다. 또 단독주택용지 564개 필지(31만5천㎡) 가운데서는 544필지가 분양됐다.

테크노폴리스 단지 내 상주인구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IHL, 일본 나카무라토메정밀공업 등 일반 업체 직원들과 이미 입주해 있는 DGIST, 향후 입주할 전자통신연구원 등 3개 연구원 종사자 등을 합치면 1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공대 사업단장은 "연구 및 산업 시설이 잇따라 입주하고 단지 내 첫 민영 아파트인 서한 이다음이 하반기 분양에 들어가면서 남은 공공용지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달서구 대곡동과 연결되는 4차로 도로가 2014년 개통되고 국도 5호선이 확장되면 접근성이 한결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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