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민모임은 30일 "1, 2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최병국 경산시장이 시정 공백의 책임을 지고 즉각 시장직을 사퇴하고 시민들에게 용서를 구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시민모임은 특히 "오는 12월 19일 치러지는 대통령선거와 함께 시장 보궐선거가 실시돼 시정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단체장으로서의 마지막 양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최병국 시장의 즉각적인 시장직 사퇴 ▷시정 공백 사태에 대한 새누리당의 대시민 사과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춘 청렴한 후보,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 선택 ▷단체장 부재에 따른 시정 공백 최소화를 위한 경산시의회의 적극적인 노력 등을 촉구했다.
한편 최 시장은 공무원 승진 대가로 뇌물을 수수하고 공장 인'허가와 관련한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각각 징역 4년에 벌금 5천500만원, 추징금 5천250만원을 선고받고 대법원에 상고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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