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 최종예선 '빅5' 30일밤 확정

민주통합당 대통령선거 후보 결정을 위한 당내 경선 주자가 30일 5명으로 압축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11시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예비경선에 나선 손학규, 조경태, 문재인, 박준영, 김정길, 김두관, 김영환, 정세균 후보(기호순) 등 8명 가운데 최종 예선에 오를 5명의 주자를 확정'발표한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전화 여론조사(당원 50%+국민 50%)를 실시하고 있다.

'3강'으로 평가받고 있는 문재인'손학규'김두관 후보는 무난하게 예비경선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타 후보들 중에서는 당 대표를 지내며 당내 기반을 다진 정세균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어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주자들 사이의 다툼이 치열할 전망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완전참여형 국민경선으로 치러지는 본 경선과 달리 예비경선은 당원들의 의중이 절반이나 포함되기 때문에 당내 기반이 튼튼한 후보가 유리하다"고 귀띔했다. 민주당은 예비경선 통과자들의 득표수와 순위는 발표하지 않는다.

한편 예비경선 통과자들은 민주당의 공식 대선 주자로서 매주 당 지도부와 회동하며 오는 9월 16일까지 경선 레이스를 벌이게 된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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