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대구 1호 호텔로 문을 연 수성관광호텔이 호텔 수성으로 새롭게 출발하며 오픈한 갤러리 수성에서 개관전으로 도예가 이점찬 작품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절제미와 여백의 아름다움을 살려낸 이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갤러리수성이 개관전으로 지난 27일부터 8월18일까지 도예가 이점찬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경일대 디자인학부 교수이자 갤러리수성의 대표인 이 작가는 백자를 통해 절제의 미를 잘 살려낸 작품을 만들어왔으며 꾸밈과 화려함을 최소화하면서 단순미를 살린 것이 큰 특징입니다.
그의 작품은 첫눈에 눈길을 사로잡기보다는 보면 볼수록 깊이 있는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버림이 주는 여백의 아름다움, 비움이 주는 또 다른 충만감을 접하게 합니다.
인공적인 것을 최대한 배제한 무작위의 표현기법도 이점찬 작품의 또 다른 특징입니다.
변화와 대비가 주는 화려함, 지나친 과장과 불필요한 장식 등을 덜어냄으로써 조화와 담백함을 느끼게 해 도예의 본질에 다가가려는 작가의 노력을 볼 수 있습니다.
갤러리수성은 330㎡ 규모의 비교적 큰 전시장으로 앞으로 지역의 역량있는 작가를 초대하는 기획전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해 수성구 문화시설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운영될 계획입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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