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서명수 기자와 중국의 숨은 신비, 닝샤후이족자치구로

EBS '세계테마기행' 30일~8월 2일 오후 8시 50분

중국 정중앙에 있는 다이아몬드 형상을 한 닝샤후이족자치구. '만리장성 끝자락이 둘러싸고 있고, 허란산이 보호하며, 황허가 사랑하는 지역'이라고 비유되는 이곳은 중국의 공인된 소수민족, 중국 속의 이슬람인 후이족의 고향이다. 중국 내에서는 온화한 기후와 뛰어난 자연경관 때문에 손꼽히는 휴양지이자 가장 번화했던 실크로드의 중심지로 과거의 영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30일~8월 2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미지의 중국, 닝샤'편에서 매일신문 정치부 서명수 기자의 발걸음을 따라 중국의 숨은 신비, 닝샤후이족자치구로 떠난다.

30일 '자연이 준 선물'에서는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류판산을 찾았다. 정복자 칭기즈칸이 중국 정벌에 나섰다가 병사한 곳이라 전설처럼 정복자의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31일 '중국 속의 이슬람, 후이족'편은 과거 실크로드를 따라 넘어온 아랍과 페르시아 상인들의 피가 섞인, 후이족(回族)이 닝샤후이족자치구에서 중국과 이슬람 문화의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루 다섯 번, 예배 시간을 알리는 소리 '방커'가 울리면 이들의 경건한 의식이 행해진다.

8월 1일 '동방의 미스터리, 시샤 왕국'편에는 황사의 발원지, 내몽고로부터 부는 모래 바람을 막아주는 허란산 기슭에서 11세기무렵부터 존재해 왔던 불교 왕국 시샤(西夏)를 만나본다.

8월 2일 '역사와 공존하는 삶'에서는 중국 10대 석굴 중 하나인 쉬미산 석굴과 옛 만리장성의 한 줄기에 있는 샤마관을 찾았다. 협소한 동굴집에서 3대가 함께 사는 가족들, 후이족 전통악기 코우시엔의 노래를 들으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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