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30일 손님으로 가장해 술집에 침입, 술집 주인의 금품을 뺏고 성폭행까지 한 J(25) 씨를 강간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2006년 4월 28일 오전 4시쯤 달서구의 한 주점에 침입해 술집 주인 L(39'여) 씨를 흉기로 위협, 목걸이 등 시가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J씨가 남겼던 지문을 채취했지만 범행 당시 J씨가 미성년자라 지문이 조회되지 않았다. 그 뒤 지문자동검색시스템을 이용해 J씨의 지문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서울 강북구의 한 사무실에서 J씨를 붙잡았다.
김항섭기자 suprem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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